랜드로버 '올 뉴 디스커버리', 영국서 최초 공개

초대형 타워브릿지 레고 무대 위에서 세계 최초 공개

카테크입력 :2016/09/29 09:28    수정: 2016/09/29 09:38

랜드로버가 프리미엄 패밀리 SUV ‘올 뉴 디스커버리(All New Discovery)’를 2016 파리모터쇼에 앞서 28일(현지시간) 영국 워릭셔에서 열린 사전 행사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사전 공개는 영국 초대형 런던 타워브릿지 레고 무대 위에서 펼쳐졌다. 높이 약 13m에 달하는 타워브릿지 레고는 현재까지 제작된 레고 모형 중 세상에서 가장 큰 크기로 세계 기네스 신기록을 경신했다. 작업에는 총 580만 여개의 레고블럭과 5개월의 작업 기간이 소요됐다.

새로운 세계 신기록과 함께 등장한 올 뉴 디스커버리는 브랜드 슬로건인 ‘어보브 앤 비욘드(Above and Beyond)’와 모험정신이 녹아있는 차세대 프리미엄 패밀리 SUV다.

올 뉴 디스커버리는 2014년 뉴욕오토쇼에서 등장해 랜드로버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던 컨셉트카 ‘디스커버리 비전 컨셉트’ 특징이 반영된 모델이다. 전천후 주행을 지향하는 랜드로버의 정통성에 미래지향적인 외관 이미지, 최첨단 테크놀로지를 더해 완벽한 프리미엄 패밀리 SUV의 면모를 모두 갖췄다.

올 뉴 디스커버리는 랜드로버 모델 중 최초로 실제 테스트 도입 전 가상 테스트를 진행해 보다 완성도 높은 프로토타입을 만들어냈다. 글로벌 엔지니어링 부서는 28개월 동안 20개국을 돌며 두바이 사막과 콜로라도, 스웨덴 아르제플로그 등 가장 혹독한 기후와 지형에서 실제 테스트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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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 맥거번 랜드로버 디자인 총괄 디렉터는 “랜드로버의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팀은 가장 다재다능하고 매력적인 프리미엄 패밀리 SUV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탄생한 랜드로버 올 뉴 디스커버리는 SUV 세그먼트를 재정의할 혁신적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랜드로버 올 뉴 디스커버리는 1989년 출시된 이래로 전세계적으로 120만대 이상 판매된 디스커버리의 5세대 모델이다. 올 뉴 디스커버리는 2016 파리모터쇼에서 공식 데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