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국정감사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국회 미방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27일 성명을 내고 국정감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위원장의 직무를 대행토록 하라고 주장했다.
야당 의원들은 “올해 국정감사는 미방위 전체회의를 통해 의결된 국정감사계획서에 따라 정상적으로 진행되어야 마땅하다”며 “신상진 위원장이 명확한 사유 없이 이틀째 국정감사를 개의하지 않고 있는 것은 국회법 제49조에 규정된 위원장의 직무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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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야당 의원 일동은 국회법 50조 5항에 따라 위원장이 소속하지 아니하는 교섭단체소속의 간사에게 위원장의 직무를 대행토록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조속히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정상화돼 정부의 정책실패를 감시하고 시급한 민생현안을 챙기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회 미방위는 여당 의원들과 피감기관인 최성준 방통위원장이 오전 전체회의에 불참하면서 회의 진행이 파행을 겪었고, 최성준 위원장이 오후 회의에 참석했지만 미방위원장과 여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회의가 결국 열리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