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작곡까지"…인공지능, 팝송도 만들었다

소니, 2곡 유튜브 공개…"내년 앨범 발매 계획"

컴퓨팅입력 :2016/09/27 14:52

인공지능으로 작곡한 최초의 팝송이 등장했다.

소니의 컴퓨터 사이언스 연구소가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을 이용해 팝송 2곡을 작곡해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IT매체 더버지가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AI가 작곡한 팝송이 등장했다.

이번에 인공지능이 작곡한 팝송의 제목은 '대디스 카(Daddy’s Car)’와 '미스터 섀도우(Mr Shadow)'다. 작곡은 인공지능이, 작사와 편곡은 프랑스 작사 편곡가 베누아 까레가 맡았다.

이 노래를 만드는 데에는 소니의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플로우 머신즈(Flow Machines)’가 사용됐다. 플로우 머신즈는 전 세계 다양한 장르의 약 1200개의 리드 시트(곡의 멜로디 가사 코드 네임 등을 쓴 악보)를 학습하고 분석해 곡을 만들게 된다.

AI가 작곡한 ‘대디스 카’는 비틀즈 풍의 곡이며 ‘미스터 섀도우’는 미국 작사 작곡가 어빙벌린, 듀크 엘링턴 스타일을 따라한 것처럼 느껴진다고 더버지는 전했다.

소니는 인공지능으로 작곡한 곡들을 모아 내년에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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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디스 카(Daddy’s Car)’ 듣기

▶ '미스터 섀도우(Mr Shadow)' 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