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앱은 지난 6월 선보인 스토리지 운영시스템(OS) '온탭(ONTAP) 9'을 업그레이드하고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데이터관리 성능을 강화했다고 27일 밝혔다.
'온탭9.2' 버전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환경을 지원하도록 기능을 확장했다. 기존 버전은 아마존웹서비스(AWS) 환경만 지원했었다.
온탭은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형태로 운영된다. 기업은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간 데이터 이동을 원활하게 지원하는 넷앱의 데이터패브릭을 통해, 애저 클라우드를 데이터센터와 통합 운영할 수 있다.
데이터 보안, 대단위의 고성능 NAS 컨테이너 지원,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의 프로비저닝 단순화 등의 기능이 개선됐다.
온탭에 내장된 '넷앱 볼륨 인크립션' 소프트웨어는 모든 종류의 드라이브에 저장된 데이터를 암호화 해 보호한다. '넷앱 플렉스그룹'는 확장 가능한 고성능 NAS 컨테이너다.
이와 함께 넷앱은 올플래시 및 하이브리드 스토리지 솔루션 라인업을 전면 단순화했다.
올플래시 스토리지는 고성능 하이엔드급의 AFF A700과 미드레인지급의 AFF A300으로 개편된다. 두 솔루션 모두 넷앱의 기존 솔루션 대비 지연시간은 절반으로 줄고 성능은 2배 향상됐다. 시스템 구축은 10분 내 가능하며, 15TB SSD를 지원한다.
하이브리드 스토리지는 엔터프라이즈급 FAS8200와 SME급 FAS2650 및 FAS2620으로 재편된다. 신규 솔루션은 이전보다 응답속도가 월등히 높으며, 성능도 2배 향상됐다. NVMe 플래시 캐시도 장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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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크리티컬 업무에 적합한 FAS9000도 선보였다. 기업은 이 제품을 스케일업으로 14PB까지, 스케일 아웃으로172PB까지 확장할 수 있다. 업계 최초로 32Gb 파이버 채널과 40Gb 이더넷과 결합됐으며, 12Gb SAS-3 스토리지 연결성이 추가돼, 플래시 인프라에도 최적화 됐다.
조엘 리치 넷앱 제품및운영 선임 부사장은 "단순화는 오늘날 디지털 변혁의 핵심"이라며 "온탭은 기업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 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