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는 오는 26일 대치동 롯데 하이마트 사옥에서 '재벌 유통 롯데 하이마트 골목상권 침탈 규탄'이란 주제로 집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협회는 이번 집회를 통해 롯데 하이마트의 ▲대자본을 앞세운 이용자 차별 행위 중단 ▲소상공인 몰아내는 불편법 불공정 침탈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는 입장이다.
협회 측은 하이마트가 모바일 대전 등의 행사를 통해 ‘특정 카드, 특정 단말기, 특정 기간, 특정 지역 등’ 이용자에게 차별적 판매를 했다는 주장이다. 또 단말기 유통법에서 금지하는 지원금 초과 지급 및 차별적 프로모션 진행으로 방송통신위원회 조사 대상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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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관계자는 “단통법 시행 이후 골목상권은 이동통신시장 정상화와 이용자 차별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롯데 하이마트와 같은 대기업 재벌 유통의 차별적 프로모션은 이용자 차별을 재양산 시키고 있다”며 “우월적 지위와 법적 미비를 이용한 불편법 반칙 영업으로 인해 골목상권이 고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번 집회를 통해 재벌 유통 롯데 하이마트로부터 골목상권의 생존권을 사수하고 이용자 차별 행위 중단을 강력하게 촉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