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엔젤.ai라는 챗봇 솔루션 제공 업체의 대표를 고용했다. 이를 통해 아마존도 자체적으로 챗봇 서비스를 선보일지 주목된다.
21일(현지시간) 벤처비트 등 외신은 엔젤.ai 대표인 나비드 하자드가 자신의 링크드인 프로필에 아마존의 '새로운 챗봇 프로덕트 책임자'라고 추가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테크크런치는 아마존이 엔젤.ai라는 회사를 acqui-hired(인재 영입용 인수) 형태로 인수했다고 보도했지만, 아마존이 이를 부인하자 인수가 아닌 대표만 고용한 것이라고 정정 보도했다.
관련기사
- 아마존 에코 소유자, 아마존서 지출 늘었다2016.09.22
- 아마존의 실수?...아이폰7 케이스 미리 공개2016.09.22
- 아마존 AI 알렉사, PC에도 투입되나2016.09.22
- 삼성전자도 아마존 에코 대항마 선보이나2016.09.22
엔젤.ai는 지난해 만들어진 회사로, 같은해 7월에 800만달러(약 88억2천400만원) 투자를 받기도 했다. 이 스타트업은 원래 고버틀러라는 이름에서 시작했으며, 지난해 이름을 바꾸고 페이스북 같은 메신저 안에서 호텔예약이나 항공권 예약, 배달 예약 등을 할 수 있도록 챗봇 솔루션을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이미 페이스북이나 MS, 오라클 등은 챗봇을 만들기 위해서 시스템을 구축하고 나선 상황에서, 아마존도 이 회사 대표 고용을 통해 자체적으로 만든 챗봇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