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전기차 등 자동차 산업에 혁신이 일어나면서 뒤쳐진 국내 자동차 산업에 대한 위기의식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이 사회 속으로 침투할 수 있도록 긴 호흡을 갖고, 사회적 합의를 위한 인문학적 토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지디넷코리아는 '한국형 4차산업혁명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제도개선이 먼저다'란 주제로 20일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미래전략 민관 특별 소통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용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은 “어떤 제도나 규제를 얘기할 때 너무 쉽게 얘기하는데, 종합적인 논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ICT가 사회 속으로 들어가기는 어렵다”면서 “어떤 제도를 막고 있는 규제도 사회가 정당하게 하고 있는 것인 만큼, 무조건 부정적으로 볼 것이 아니라 이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기존 산업계와 이해단체들이 정당하게 요구하는 것들은 현명한 지혜를 발휘하지 않으면 풀 수 없다”면서 “가치적 요소들에 대해 기술 관련자들이 인문학적으로 풀어주지 않으면 어렵다. 많은 토의가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4차 산업혁명 민관 소통회’ 기획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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