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가 불량 개발사 저지에 나섰다.
게임인포머 등 외신은 밸브가 이용자에게 불편을 끼친 게임 개발사 디지털 호미사이드를 자사의 게임 플랫폼인 스팀에서 추방시켰다고 17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디지털 호미사이드는 지난 16일 자사의 게임에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 100명의 스팀 이용자에게 명예 훼손 혐의로 1천800만 달러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게임 비평가인 짐 스털링 역시 자사 게임 비방을 이유로 고소했다.
이 업체의 행동에 대해 이용자들은 판매하는 제품에 대해 비평을 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며 이를 억지로 막으려고 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거세게 반대에 나섰다.
이번 사건을 확인한 밸브는 스팀에서 디지털 호미사이드의 게임을 모두 추방시키며 제재에 나섰다.
관련기사
- 브리티시텔레콤, 특허 침해 혐의로 '밸브' 고소2016.09.19
- 밸브, VR 트래킹 기술 무료 제공2016.09.19
- 엠게임, '나이트온라인' 미국-터키 매출 급등2016.09.19
- 밸브, ‘스팀’ 영화 스트리밍 '준비'2016.09.19
밸브의 더그 롬바르디 마케팅 이사는 “디지털 호미사이드가 스팀 이용자에게 적대적으로 행동했기 때문에 스팀에서의 사업을 중단시켰다”고 설명했다.
스팀에서 서비스가 중단된 디지털 호미사이드는 이에 맞서 밸브에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