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자동차는 오디오업체 하만과의 협력을 통해 자사의 글로벌 라인업에 최신형 B&O 플레이를 내년부터 장착한다고 13일 밝혔다.
포드 글로벌 제품 개발 담당 수석 부사장 겸 최고 기술 책임자인 라즈 네어는 "하만과의 이번 협업을 통해 전 세계 고객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복 없는 우수한 품질의 오디오 경험'이라는 가치를 만족시키게 됐다"고 말했다.
마켓 리서치 기업 입소스가 최근 실시한 '2016 자동차 오디오 브랜딩' 조사에 따르면, 신차 구매 예정자의 약 1/3 이 자동차 실내에 장착된 오디오 시스템의 브랜드가 신차 구매에 있어 매우 중요한 고려 요인이라고 응답했다.
포드와 하만과의 독점적인 협업은 '퍼더 위드 포드(Further with Ford)' 연례 트렌드 컨퍼런스에서 발표됐다. B&O 플레이는 내년부터 포드의 글로벌 라인업에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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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 플레이는 세심하게 계산된 스피커의 위치 설정 및 각 모델의 특성을 고려한 세부 캘리브레이션 공정 등을 통해 주문 제작된 오디오 수준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된다. 이를 통해 외부 주행 환경이나 실내 탑승 위치 등 요인에 상관 없이 최적화된 음향을 즐길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편 포드와 B&O 플레이는 현장의 사운드를 오감을 통해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사운드 저니(Sound Journeys)' 체험 공간도 공개했다. 사운드 저니에서는 숲, 협곡, 대양 등 서로 다른 세 가지 자연 환경에서 영감을 얻은 B&O 플레이의 음향감을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