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자동차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올해 누적 판매량이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작년보다 한 달 빨리 도달한 기록이다.
아태 지역 포드 판매량은 올해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지난달 판매량은 전년동월 대비 22% 증가한 12만6천834대를 기록했다. 전체 시장 점유율도 4.1%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특히 중국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높은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 포드는 내년 중국에 SYNC3를 탑재한 뉴 쿠가 등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베트남에서는 레인저와 트랜짓의 선전으로 판매기 57% 늘었고, 필리핀에서는 에코스포트, 레인저, 에베레스트 등의 호조로 90% 이상 급증했다.
관련기사
- 포드코리아, 포드·링컨 서초전시장 확장 이전2016.09.09
- 포드코리아, '위시베어 만들기’ 프로그램 참여2016.09.09
- 포드코리아, 카카오택시와 '펀 드라이빙 시승 이벤트'2016.09.09
- 포드, '2017 뉴 링컨 MKZ' 출시...새 패밀리룩 첫 적용2016.09.09
데이브 샥 포드 아태 지역 대표는 "올해 100만대 판매를 빨리 달성한 것은 아시아 내 포드 브랜드와 제품의 영향력이 강력하다는 증거"라며 "치열한 경쟁과 어려운 사업 환경에서도 아태 지역에서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종별로는 SUV가 실적을 견인했다. 올 1~8월 SUV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전체 판매량 중 SUV가 차지하는 비중은 30%에 달한다. 뉴 포드 엣지의 1~8월 판매량은 3배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