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서태건)은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된 부산인디커넥트 페스티벌 2016(이하 BIC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12일 전했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한 빅 페스티벌은 국내 게임산업에 다양성을 불어놓고 인디게임 진흥을 위해 마련된 글로벌 행사로 국내 최대 규모의 인디게임 축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한국모바일게임협회, 인디라!인디게임개발자모임이 주관했다.
이번 행사는 3일 동안 작년대비 약 2.7배(2천380명) 증가한 총 6천391명의 게임 이용자 및 관람객이 찾았다. 전시장에는 스웨덴, 일본, 미국 등 전 세계 14개국의 신작 인디게임 100여 편이 전시됐다.
올해는 전시운영 시간을 낮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바꿔, 전시와 함께 개발자 컨퍼런스 및 MCN행사, 레트로 게임 장터, 애프터 다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올해의 전시 선정작 중에 분야별 최고의 게임을 선정하는 BIC 어워드가 진행됐다. ▲그랑프리(대상), ▲아트, ▲오디오, ▲캐쥬얼, ▲게임디자인, ▲실험성, ▲멀티플레이어, ▲내러티브, ▲베스트부스상 등 총 9개 부문에서 수상작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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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은 엔터더건전이 수상하며 멀티플레이어 상과 함께 2관왕을 차지했다. 반격유희는 캐쥬얼과 베스트 부스로 2관왕에 올랐다. 아트상은 어스 아틀란티스가, 오디오는 센트리스, 내러티브는 레플리카, 실험성은 티니 이스케이프, 게임 디자인은 블랙더폴이 수상했다.
부산인디커넥트 페스티벌의 서태건 조직위원장은 “빅 페스티벌은 게임업계의 다양성 가치에 주목한 차별적인 행사로, 인디게임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독특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둔 인디게임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 미래의 게임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게임친구 도시 부산은 빅 페스티벌을 인디게임 정신이 살아있는 글로벌 행사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