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규모의 인디게임 행사인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16(BIC 페스티벌)이 9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공동 후원하며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한국모바일게임협회, 인디개발자모임 주관으로 진행된다.
BIC 페스티벌은 오는 11일까지 3일간 진행하며 한 달간 심사를 통해 선정된 프랑스, 스웨덴, 러시아 등 14개국, 80개의 인디게임과 팍스이스트, 비트서밋에 참가했던 초청게임을 더해 총 100개의 인디게임을 전시한다.
대표적으로 휴대폰에서 테러리즘의 증거를 찾아야 하는 레플리카, 시리아 난민의 고단한 독일 생활기를 시뮬레이션 한 21데이즈, 스크린을 사용하지 않는 게임 ‘라인 와블러와 자우스트’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첫날인 9일은 게임업계 관계자들이 전시작을 보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비즈니스 데이로 구글, 원스토어, MS 등 관계자가 참가하는 컨퍼런스도 진행됐다. 컨퍼런스에서는 인디게임 개발사를 위한 지원 방향에 대한 소개가 다수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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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관람객 입장은 둘째 날인 오는 10일 오전 12시부터 시작한다. 관람객들은 행사장에서는 메인 전시와 함께 펼쳐지는 다양한 부대행사에 참가할 수 있다. 게임 개발자 팬미팅, 코스프레, 부산인디커넥트 어워드가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며 패미콤, 메가드라이브 등 고전게임을 구입할 있는 레트로 게임 장터가 열린다.
이번 BIC 페스티벌은 규모를 확장해 행사장을 영화의전당으로 옮겼다. 이를 통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많은 관객을 수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영화의전당의 특징인 야외 빅스크린을 활용한 게임 플레이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