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남혁우 기자> “ID@XBOX(아이디어엑스박스)와 헬로인디즈 2개의 프로젝트로 인디 게임사 지원 나선다”
MS의 남영선 부장은 9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16에서 인디게임 지원 프로그램 2종 아이디어X박스와 헬로인디즈를 소개했다.
ID@XBOX는 MS의 OS 윈도10과 콘솔게임기 X박스원 등이 통합된 X박스 플랫폼에 인디 개발사가 제작한 게임을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X박스 플랫폼은 스팀이나 구글 플레이 등 기존 서비스 플랫폼과 완전히 나눠져 있는 별도의 플랫폼이기 때문에 인디 게임 개발사에게는 새로운 매출원을 발생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인디게임 개발사인 터틀크림의 박선용 대표는 “기존에 출시했던 게임을 ID@XBOX를 통해 출시했는데 짧은 기간에 예상보다 높은 성과를 거뒀다”며 “해외는 PC와 콘솔게임의 이용자가 나눠져 있는 만큼 이를 통해 새로운 매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ID@XBOX를 신청한 개발사에게는 소프트웨어개발킷(SDK) 2대를 무료로 제공하며 개발자 포럼 참가 등의 지원 된다. 또한 게임 등록 및 업데이트 등에 따르는 수수료 등도 모두 면제된다.
류 과장은 “아이디어X박스 지원을 원하는 개발사는 공식홈페이지에서 신청 양식을 받아 작성 후 신청하면 된다. 신청에는 큰 제한이 없으며 기존에 다른 플랫폼에 출시했던 게임도 지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MS는 신청 서류를 검토 후 플랫폼과 어울리는 게임을 파트너로 선정해 ID@XBOX 지원을 제공한다.
파트너로 선정된 게임사는 게임 콘셉트, 출시 플랫폼 논의 등 개발 외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으며 대쉬보드, MS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 등에 게임을 노출시키는 등의 마케팅 지원도 받을 수 있다.
MS는 아이디어X박스와 함께 인디 개발사 지원 프로그램인 헬로인디즈(Hello, Indies)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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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선 부장은 “이 프로젝트는 X박스 플랫폼이 아닌 모바일 등 다른 플랫폼의 게임까지 개발을 지원하며 게임사가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개발 외적인 부분 지원에 집중한다.”며 “대표적으로 스타트업 개발 툴 비즈스파크를 3년간 무료 제공하며 애져 클라우드 서버, 글로벌 출시 위한 텍스트 번역 비용 등을 담당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남 부장은 "헬로인디즈'로 게임 지원을 받은 후 ID@XBOX를 통해 X박스 플랫폼에 출시하는 것도 가능하다"며 "인디 게임 개발사들이 이러한 혜택을 모두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