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추석에 스테이케이션 뜬다"

인터넷입력 :2016/09/09 08:57

여기어때와 호텔타임을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대표 심명섭)이 최근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36%가 추석 때 집이나 호텔에서 휴식을 원한다고 대답했다.

위드이노는 자체 커뮤니티 여기톡 설문조사 플랫폼을 통해 최근 사흘간 2030세대 성인남녀 710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계획을 조사했다고 9일 밝혔다. 조사 결과 2030세대 절반은 학업, 회사 업무 등을 이유로 이번 추석에 귀성을 포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추석 연휴 중 귀향 계획’을 물었더니, 응답자의 과반(56%)이 '고향을 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유로, 10명 중 2명(25%)이 ‘학업 및 회사 업무’를 꼽았다. 이어 ‘가족, 친지들의 간섭 및 갈등(19%)’, ‘여가생활을 즐기기 위해(15%)’, ‘경제적 문제(8%)’, ‘교통체증(8%)’ 등 순이다.

2030세대가 이번 추석 연휴 중 가장 원하는 것은 '스테이케이션(집이나 집 근방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이었다. 응답자 3명 중 1명(36%)은 ‘추석 연휴 중 여유가 생긴다면 가장하고 싶은 것’으로 ‘집이나 호텔에서의 휴식’을 골랐다. 이어 ‘여행(24%)’, ‘맛집, 카페 방문(17%)’, ‘영화보기, 독서 등 여가생활(8%)’ 순이었다.

또한 ‘추석(명절) 스트레스로 인한 숙박업소 이용 경험’을 묻자, 5명 중 1명(19%)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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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타임 측은 이런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전국 특급호텔 힐링기획전’을 18일까지 선보인다고 밝혔다. 서울이나 경기, 여수, 부산, 제주지역에서 엄선된 특급호텔 23곳을 최대 80% 할인한다. 이번 기획전에서 선보이는 추석 패키지는 18일까지 숙박이 가능한 호텔 1박과 조식을 비롯해 사우나, 뷔페, 영화 이용권 등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는 부가혜택들로 구성됐다.

위드이노베이션 문지형 커뮤니케이션팀 이사는 “평소 부담스러운 가격으로, 접근이 어려웠던 인기호텔 숙박과 부가혜택을 합리적으로 제공한다”면서 “명절증후군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