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출시된 아이폰6와 6플러스는 1천만대가 팔렸다. 지난 해 나온 6S와 6S플러스 판매량은 1천300만대로 늘어났다. 애플이 연례적으로 발표해온 출시 첫 주말 판매량이다.
아이폰 첫 주말 판매량은 해당 모델의 흥행 지표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애플이 공식 발표하는 수치라 더 신빙성이 있었다.
하지만 애플은 올해 출시될 아이폰7은 첫 주말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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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첫 주말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기로 한 것은 “수요보다는 공급 상황과 더 관계가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애플은 “초기 판매는 수요보다는 공급의 영향을 받는 상황이 됐다”면서 “따라서 초기 판매량이 더 이상 우리 투자자나 고객들에게 (도움이 될) 대표적인 수치가 되기 힘들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