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콘솔 게임기 PS4의 신형기기 2종을 공개했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는 미국 뉴욕 플레이스테이션 시어터에서 개최한 신형기기 발표회 플레이스테이션 미팅을 통해 PS4의 신형 2종을 8일 공개했다.
기존 PS와 동일한 성능에 소형화되고 저렴해진 PS4 슬림(Slim)과 기존에 네오로 알려진 하이엔드 버전 PS4 프로(Pro)다.
PS4 프로는 4K 화질의 그래픽과 가상현실(VR) 헤드셋 플레이스테이션 VR의 지원을 위한 것이다. GPU의 연산 유닛이 증가했으며 CPU의 클럭이 향상됐다. 하드디스크도 1TB 이상으로 늘어났다.
또한 영상의 선명함을 강조하기 위한 HDR 기능을 지원한다.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와 유튜브의 4K 동영상도 지원한다. 다만 블루레이 디스크는 지원하지 않는다.
소니의 마크 서니 리드아키텍처는 "PS4 프로 독점게임은 출시하지 않을 것이며 같은 디스크를 사용한다. 다만 해상도와 프레임, 색상표현 등에 차이가 있을 뿐"이라며 "PS4와 PS4 프로는 권장 사양과 최고 사양으로 나뉘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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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4 프로는 올해 스파이더맨, 배틀필드1, 피파 16을 지원하며 내년 출시하는 매스이펙트: 안드로메다도 지원 예정이다. 언차티드4, 인퍼머스, 미들어스: 쉐도우 오브 모르도르 등 기존에 출시한 게임들도 업데이트를 통해 HDR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PS4 슬림은 기존 모델과 비교해 부피 28%, 무게 16%, 소비 전력 30%씩줄였다. PS4 프로는 북미에 11월 10일 399달러에 출시하며 PS4 슬림은 9월 15일 229달러에 론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