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와 윈도 운영체제를 동시에 사용하는 듀얼OS 스마트폰 특허를 출원했다고 샘모바일이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삼성전자가 출원한 것으로 알려진 이 특허는 동시에 두 개의 OS를 구동하고 화면을 분할해 별도의 앱을 사용하는 방식이다. 사용자는 분할된 화면의 다른 OS 앱에서 서로 파일을 주고 받을 수도 있다.
하나의 OS 화면을 최소화 해 플로팅 화면으로 띄워둘 수도 있고, 두 OS의 사용 메모리를 얼마나 할당할지, 프로세서를 어떤 식으로 배치할 지도 옵션으로 지정할 수 있다. 홈버튼을 누르면 안드로이드 홈 화면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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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출원한 것이 모두 제품으로 출시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실제 삼성전자가 듀얼OS 스마트폰을 출시하게 될지는 아직은 불확실하다. 하지만 예전에 삼성전자는 듀얼 OS를 탑재한 아티브Q 태블릿을 소개한 적도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여전히 듀얼 OS 탑재에 여전히 관심이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삼성의 아티브Q 태블릿은 듀얼OS 특허 문제를 이유로 출시가 무산됐었다.
샘모바일은 듀얼OS 스마트폰의 원활한 작동을 위해서는 적어도 6GB 또는 램 이상의 스펙을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