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은 오는 22~29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IAA 상용차 모터쇼'에서 대형 상용차 최초로 적용되는 안전 시스템인 '사이드가드 어시스트(Sideguard Assist)'와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4(Active Brake Assist, ABA 4)'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사이드가드 어시스트는 코너링 상황에서 대형 트럭에 매우 취약한 측면 사각지대에 보행자나 자전거 운전자가 감지될 경우, 운전자에게 경고를 줘 도시 교차로에서의 안전성을 높인 트럭 최초의 보조 시스템이다. 캡뿐만 아니라 트레일러의 범위까지 차량과 보행자를 감지한다.
독일보험협회(GDV)는 사이드가드 어시스트로 인해 향후 트럭과 보행자, 자전거 운전자간 사고의 절반 가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4는 도시 운행에서 보행자 사고 위험을 현저히 줄여줄 수 있는 트럭을 위한 최초의 긴급 제동 시스템이다.
관련기사
- 벤츠, 2인승 로드스터 'AMG SLC 43' 출시2016.09.02
- 다임러 트럭, 뉴 아록스 8x4 에어서스펜션 카고 출시2016.09.02
- 벤츠 코리아, 'IMID 2016' 참가...韓 기업과 협력 강조2016.09.02
- 다임러트럭코리아, '신형 악트로스' 전시·상담회 개최2016.09.02
기존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3(ABA 3)는 정지하거나 움직이는 장애물에 반응해 자동으로 제동하는 반면,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4는 도로에서 주차된 차들 사이를 걷고 있는 보행자까지 감지해 스스로 제동을 개시한다. 4세대 레이더 적용으로 더 넓은 범위에서 정확한 물체 탐지가 가능하다.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총괄 슈테판 부흐너는 "그동안 최고 수준의 차량을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를 만족시켜왔다"며 "이번 IAA 상용차 모터쇼에서는 효율성, 안전성에 있어 구체적인 혁신을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