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니퍼, 가비아 이더넷스위치 확장 구축

컴퓨팅입력 :2016/09/01 12:00

한국주니퍼네트웍스(대표 채기병)는 가비아(대표 김홍국)의 이더넷스위치를 확장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가비아는 도메인, 웹호스팅, 웹메일, 서버, 클라우드, 기업 솔루션, 보안관제, 홈페이지 제작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지난해 주니퍼네트웍스 버추얼섀시 기술이 탑재된 대용량 EX8200 이더넷 스위치를 도입한 데 이어 성능 개선을 위해 주니퍼네트웍스의 이더넷스위치 EX9214를 중심으로 네트워크 확장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포화된 포트 밀도를 낮추고 성능을 높였다.

우희문 가비아 이사는 "주니퍼의 솔루션은 날로 확대되고 있는 사업부문의 네트워크 성능과 운영 효율 부분을 대폭 개선시켜 고객 만족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아울러 가비아가 향후에 도입을 계획하고 있는 SDN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비아는 5년내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을 체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엔 기존에 구축한 주니퍼의 EX2200, EX4200, EX8200 및 데이터센터 액세스스위치 QFX5100와 새로 구축한 EX9214 스위치로 네트워크 안정성, 성능, 비즈니스 민첩성을 높이고 안전한 가상 네트워크 환경을 확보했다. 향후 EX9214 스위치는 주니퍼의 SDN 컨트롤러와 통합되고, VXLAN L2-3 게이트웨이 역할, 오픈V스위치 데이터베이스(OVSDB) 관리에 대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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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9214는 라우팅엔진, 스위치패브릭, 팬 트레이, 전원 공급 장치를 등 주요 구성 요소가 고가용성 및 이중화를 제공하는 모듈형 시스템으로 만들어졌다. 캠퍼스 통합이나 데이터센터 네트워크같은 고밀도 환경을 위한 성능, 확장 연결성, 안정성을 제공하고 초당 13.2테라비트(Tbps) 또는 양방향 동시전송방식에 초당 480기가비트(Gbps)를 처리할 수 있다. 네트워크 단순화를 위한 멀티섀시링크애그리게이션(MC-LAG) 기능을 탑재했다. 물리적으로 분산된 네트워크 장비의 인터페이스를 논리적으로 하나의 장비로 보여주는 표준 기술이다. 이 기능을 액세스레이어스위치와 함께 사용해 네트워크 신뢰성과 가용성을 높일 수 있다고 한국주니퍼네트웍스 측은 강조했다.

채기병 한국주니퍼네트웍스 대표는 "지난해 코어 백본 스위치 구축 이후 올해 네트워크 구조 단순화를 위한 추가 솔루션을 도입한 것은 주니퍼의 기술력과 서비스를 신뢰하고, 인정했다는 방증"이라며 "한국주니퍼네트웍스는 이처럼 다양한 컨슈머 분야의 고객 확보를 위해 맞춤형 영업 전략과 지원 체계를 전방위적으로 확대해 하반기 다각도의 영업력 강화에 노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