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대표 임지훈)의 웹툰 서비스 플랫폼 다음웹툰의 서비스 영역이 1일 ‘다음웹툰 컴퍼니’(대표 박정서)로 독립했다.
다음웹툰 컴퍼니는 독립 이후 웹툰 플랫폼 사업을 넘어 웹툰 2차 저작물에 대한 투자, 공동제작, 글로벌 판권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웹툰 IP(지적 재산권)를 영상, 게임,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 사업영역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카카오페이지에서 검증된 유료화 모델을 도입하고 다양한 광고 모델을 서비스 내에 접목해 다음웹툰의 수익성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웹툰 작가들의 안정적인 창작 활동 기반을 만들고, 좋은 작품들을 다시 다음웹툰에서 서비스하는 콘텐츠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다음웹툰 컴퍼니는 카카오페이지를 운영하는 카카오의 콘텐츠 비즈니스 전문회사 ‘포도트리'의 사내독립기업(CIC, Company in company)형태로 분사했다. 수년간 다음웹툰에서 기획, 수급, 개발, 디자인, 사업 등의 업무를 진행해온 전문 인력들이 전원 합류했다.
관련기사
- 중국 문 두드리는 한국 웹툰2016.09.01
- 카카오, 웹툰 활용한 게임 마케팅 강화한다2016.09.01
- NHN 코미코, 바이두에 웹툰 제공2016.09.01
- 네이버, 유료 웹툰 페북에 올린 운영자 고소2016.09.01
향후 1천300여 개 파트너사를 보유한 포도트리의 콘텐츠 비즈니스 인프라와 다음웹툰의 강력한 IP를 결합해 콘텐츠 분야에서 다방면으로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박정서 다음웹툰컴퍼니 대표는 “독립적이고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IP 비즈니스를 공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