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코미코, 바이두에 웹툰 제공

지난달 협약…소셜 서비스 티에바 공략 시동

인터넷입력 :2016/07/05 13:03

NHN엔터테인먼트의 일본법인 NHN 코미코 주식회사(대표 이즈미 다다히로)가 중국 최대 검색 엔진 바이두에 웹툰 콘텐츠를 제공했다.

이를 위해 두 회사는 지난 6월 2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업무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NHN 코미코는 이번 협약으로 바이두가 운영하는 소셜 커뮤니티 서비스 바이두 티에바에 웹툰 콘텐츠를 제공하게 됐다고 5일 발표했다.

티에바는 하루 사용자(DAU: 1일 1회 이상 서비스 이용 사용자) 수 1억 명을 웃도는 중국 최대 소셜 커뮤니티 서비스다. 이 서비스 이용자는 티에바를 통해 코미코의 연재 작품을 감상하고 다른 이용자와 함께 토론을 나눌 수 있다.

티에바는 올해 4월 28일 서비스를 시작한 코미코 중국판에 게재된 '낮은곳으로', '모두가 아름다운 세상', '설레는 기분', '용감한 시민' 등 한국 작품 7편과 '리라이프(ReLIFE)', '모모쿠리' 등 일본 대표 작품을 포함한 작품 총 52 편을 6 월 28 일부터 공개했다.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바이두는 티에바 이용자에게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코미코는 티에바를 통해 작품을 노출, 코미코 작품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신규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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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양사는 콘텐츠 제공자와 채널사로서 밀접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이용자 친화성이 높은 두 서비스 간에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누적 2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코미코는 글로벌 시장 서비스 전개를 본격화하고 있으며, 코미코에서 탄생한 작품을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