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 연재되고 있는 인기 웹툰이 모바일 게임으로 속속 등장하고 있다.
웹툰 ‘갓오브하이스쿨’ 등이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돼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었고 웹툰 ‘카페드쇼콜라’ 등도 게임으로 나와 주목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상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네오위즈게임즈의 모바일 게임 ‘마음의소리’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는 만큼 해당 게임이 기존 인기 웹툰 게임의 흥행바통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2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는 디디디게임(대표 이종하)이 개발한 모바일 게임 ‘마음의소리 with 네이버 웹툰’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마음의소리는 횡스크롤 2D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장르로, 동명의 인기 네이버 웹툰에 팔라독과 삼국지디펜스 등의 게임 방식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웹툰의 개그 요소와 주인공을 전진 배치시켜 웹툰의 느낌을 잘 살렸고, 웹툰 주인공이 외계인의 침략에 맞서 닭집을 지킨다는 내용을 경험할 수 있다. 게임 방식은 플레이 초반 진행하는 튜토리얼을 통해 쉽게 익힐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게임 마음의소리는 사전 예약을 통해 흥행 가능성을 보여줬다.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 사전 예약 기간 약 100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몰려서다. 최근 이 같은 성적을 기록한 게임은 찾기 어려웠다는 점에서 마음의소리가 단기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 상태다.
마음의소리의 사전 예약에 참여한 이용자는 네이버 웹툰 무료 이용 쿠폰과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커플티 입은 조석과 애봉이 캐릭터를 제공받을 수 있다. 여기에 사전 예약 100만 돌파를 달성, 게임 내 아이템인 보석도 추가로 제공된다.
마음의소리는 이날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버전을 우선 만나볼 수 있다. iOS 버전 출시는 아직 미정이다.각 게임사의 웹툰 지적재산권(IP) 확보 열기는 꾸준하다. 웹툰 기반 게임도 계속 출시될 예정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마음의소리에 이어 네이버 인기 웹툰 ‘노블레스’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추가로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또 NHN엔터테인먼트는 웹툰 ‘갓오브하이스쿨’ IP를 활용한 모바일 RPG의 출시 소식을 이르면 상반기에 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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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게임즈의 유영욱 센터장(마음의소리 부문)은 “약 100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마음의소리 with 네이버 웹툰의 사전 예약에 참여했다. 웹툰 인지도와 게임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기 때문에 이 같은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게임 정식 출시 이후 이용자의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서비스와 콘텐츠 추가 업데이트 등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게임 마음의소리의 iOS 버전도 빠른 시간 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iOS 출시일이 확정되면 공지하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