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LOL 부정행위 감지 '데마시아' 솔루션 도입 예고

내달초부터 LOL 게임 내 적용

게임입력 :2016/08/31 16:25

라이엇게임즈코리아는 31일 온라인 AOS '리그오브레전드'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헬퍼' 등 부정행위 프로그램 을 감지할 수 있는 솔루션 '데마시아'를 게임에 도입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데마시아는 이날부터 약 일주일 동안 테스트를 진행한 뒤 내달 7일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데마시아는 게임 클라이언트 내에 삽입되는 솔루션으로, 개인 정보 수집 등의 절차는 필요 없다고 전해졌다.

리그오브레전드

앞서 라이엇게임즈는 데마시아 솔류션을 도입하기 전부터 헬퍼 프로그램 뿐 아니라 매크로 프로그램을 단속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았었다. 라이엇게임즈 측은 "지난 1월부터 24만개의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를 적발해 제재해왔지만 한계가 있었다"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신규 솔류션 도입을 준비해왔고, 보안 소프트웨어 기업인 웰비아닷컴과 기술제휴를 통해 데마시아를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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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부정행위 프로그램 개발자들이 악용할 우려가 있어 프로세스를 구체적으로 알려드릴 수는 없지만, 본 솔루션 도입으로 제재가 짧게는 하루, 길게는 수 일 내로 적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도 "장기적으로는 부정행위 프로그램 사용 자체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헬퍼 등의 부정행위 프로그램은 게임 내에서 상대방의 이동 지점을 보여주거나 스킬의 방향을 알려줘 게임 밸런스를 무너뜨리고 게임의 재미 등을 반감시킨다는 지적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