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모바일, 지배구조 개편..."IPO 준비 돌입"

인터넷입력 :2016/08/30 19:28    수정: 2016/08/30 19:29

모바일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 옐로모바일이 경영 복잡성과 고비용 구조를 타개하며 기업공개(IPO) 준비에 본격 돌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옐로모바일(대표 이상혁)은 순수지주사 형태를 폐지하고 연내 사업지주사로 전환하는 등 지배구조 개편에 착수한다고 30일 발표했다. 회사 측은 본사가 100% 지분을 보유한 중간지주사 옐로쇼핑미디어(이하 YSM)과 합병을 추진할 계획이다.

옐로모바일은 현재 본사와 5개 중간지주사, 60여개 손자회사로 지배구조가 형성돼 있다. 본사가 유치한 투자금 지원으로 손자회사 매출이 증대되며 그룹 전체적으로는 330억원대의 현금 자산을 확보하고 있으나(전년말 대비 50억원 증가), 순수지주사인 본사는 직접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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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혁 옐로모바일 대표

회사 측은 이번 지배구조 개편으로 옐로모바일은 지주사의 경영 안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유사 업무 합병으로 사업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전체 계열사 숫자도 합병을 통해 현재 60여개에서 1/3 수준으로 재편하는 등 경영 구조를 단순화해 IPO를 준비할 예정이다.

옐로모바일 이상혁 대표는 이번 지배구조 개편에 대해 "경영 안정성과 대외 신뢰도를 제고하면서, 지속 성장을 위한 발판을 더욱 견고히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