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벤처 기업 연합 옐로모바일(대표 이상혁)이 계열사 분리를 포함한 경영 체계 효율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옐로모바일은 지난해 하반기 옐로디지털마케팅그룹(이하 YDM) 산하 퍼플프렌즈를 지주사에서 분리한데 이어 올해 1분기에는 같은 그룹 산하 매드픽과도 지주-계열사 관계를 정리했다. 2분기들어서는 옐로트래블그룹 산하 옐로트래블티켓(舊 모지트)과 티켓매니아도 분리했다.
옐로모바일은 내실 및 지속 가능성 강화 차원에서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기업들을 계속해서 분리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옐로모바일은 계열사 분리는 창업가의 자율책임경영을 존중하는 옐로모바일 고유의 경영철학과 새로운 비즈니스 진출을 꿈꾸는 각 사 경영진 결정이 맞아 떨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분리된 옐로트래블티켓과 티켓매니아는 향후 모바일 레저입장권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옐로트래블티켓과 티켓매니아 조맹섭 대표는 "총판 중심의 기업간 레저입장권 거래 위주의 기존 사업모델에서 탈피하고자 한다”며, “모바일 중심의 소비자 레저입장권 비즈니스를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스핀오프하면서 새롭게 출발하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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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모바일은 최근의 계열사 분리로 사업분야가 보다 체계적으로 조정되고 경영체계도 효율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옐로모바일은 지난 4월 '옐로모바일 2.0 선언'을 통해 ▲경영관리 체계화 ▲경영역량 강화 ▲수익성 강화 ▲시너지 극대화 등의 경영 방침을 강조했다.
옐로모바일 이상혁 대표는 "일부 계열사 분리는 더 큰 성장을 위한 쌍방의 전략적 선택"이라며 "창업가들이 모인 벤처연합 특성상 자율과 책임경영을 실천하는 차원"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