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자사 차량을 귀성차량으로 무상 대여해주는 '한가위 렌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차는 홈페이지(www.hyundai.com)를 통해 응모한 고객 중 총 100명을 추첨, 추석 연휴 기간인 다음달 12일부터 19일까지 7박 8일간 차량을 무상(유류비 제외)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운전면허를 갖고 있는 만21세 이상의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다음달 4일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같은달 8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계획이다.
현대차가 이번 명절 귀성차량으로 지원하는 차량은 중형 세단 '2017 쏘나타 2.0 CVVL' 차량 100대다. 케어플러스 트림 50대, 상위 트림 50대 중 무작위 배정한다.
2.0 CVVL 케어 플러스 트림은 이번 2017년형 쏘나타에 선보인 신규 트림으로 1.7디젤 모델에 추가됐다. 여성 고객과 아동의 안전, 고급감을 중시하는 고객을 타깃으로 스마트후측방경보시스템(BSD), 전방 주차 보조시스템(PAS), 스마트 트렁크 시스템 등을 기본 적용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추석 연휴에 가족 단위 이동이 많은 점을 감안, 쏘나타 100대를 귀성 차량으로 지원키로 했다"며 "2017 쏘나타의 우수한 상품성을 온 가족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도 총 100명의 고객에게 다음달 13일일부터 19일까지 6박 7일간 시승 차량과 유류비를 지원한다.
제공되는 차량은 ▲K5(60대) ▲니로(10대) ▲스포티지(10대) ▲쏘렌토(10대) ▲카니발(10대) 등 총 100대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오는 22일부터 내달 4일까지 기아차 홈페이지(http://www.kia.com) 내 이벤트 페이지에 희망 차종과 사연을 적어서 신청할 수 있다. 만 21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면 누구가 참가 가능하다. 당첨 여부는 다음달 6일 기아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당첨 고객에게는 순차적으로 개별연락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기아차는 고향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편안한 귀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아차와 함께하는 행복한 초록여행'도 진행한다. 이 행사는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향상을 위해 기아차가 2012년부터 지속하고 있는 사업이다. 사연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명에게는 카니발 이지무브 차량과 유류비, 그리고 소정의 여행경비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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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 이지무브 차량은 특수장치인 핸드 콘트롤러와 승하차의 용이함을 위한 휠체어 크레인, 휠체어 리프트 트랙커 등이 설치돼 있어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초록 여행 이벤트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초록여행 홈페이지(www.greentrip.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 여부는 내달 2일 초록여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