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7개 국내 유망 창업기업과 88개 벤처투자사(VC)가 한자리에 모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벤처투자 컨벤션 행사(IR)가 22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됐다.
중소기업청,미래창조과학부,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벤처캐피탈협회, 창조경제추진단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창업 벤처기업들과 VC간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창업기업-벤처투자자간 미스매치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참여한 모든 창업 벤처기업에 최소 3번 이상의 투자 상담을 주선해 총 600회 이상의 투자 상담이 이뤄져 국내 벤처투자 설명회 중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또한 VC를 접할 기회 자체가 부족한 지방 창업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를 위해 참여 기업의 절반이상(121개 사, 전체 기업 227개 사의 53%)은 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등 지방 소재 기업을 모집한 것도 특징이다.
이와 함께, 코스닥 상장사인 인포뱅크의 성장스토리, 해외진출 창업 기업의 노하우, 크라우드 펀딩 절차와 방법 등 기업인과 예비창업자들이 관심있는 주제들로 세미나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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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창조경제 실현의 기반이 되는 창업 벤처기업의 투자유치 역량을 한단계 발전시키고, VC 등 투자자들이 전국에 산재한 유망 기업의 진면목을 직접 보고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지방 창업 벤처기업들을 위해 지역별 벤처투자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창업 벤처기업들이 투자자금을 유치하고 일자리 창출과 수출확대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9월 중 부산 경남을 시작으로 추가 지역별 벤처투자 설명회 4회 더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