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서비스 O2O 스타트업 퀵퀵(대표 이지은)이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로부터 5억원 투자를 받았다.
퀵퀵은 지는 19일 NHN엔터의 투자를 포함해 코오롱 이노베이스 등 전략적 투자자들로부터 총 10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엔젤펀딩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투자 계약을 통해 퀵퀵은 간편결제 페이코 등 NHN엔터의 서비스를 연계, 양사간 긴밀한 협력관계을 유지하며, 투자금을 바탕으로 서비스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퀵퀵은 기존 전화로만 이용이 가능했던 퀵서비스를 모바일과 웹으로 제공하는 회사다. 통화로 상담원에게 출발지 및 도착지를 알리고 퀵서비스 기사에게 일일히 위치를 설명해야했던 기존의 퀵서비스 방식에서 벗어나 사용자가 직접 온라인을 통해 위치를 입력하고 최근 목적지가 저장되는 등 고객들의 편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퀵서비스 기사 또한 기사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내비게이션을 연동해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퀵서비스 시장이 표준화된 요금표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 투명한 가격을 제공하기 위해 표준화된 요금체계를 내세운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알고리즘 전문가와 퀵서비스 업계 경력의 팀원들이 힘을 모아 요금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사용자와 기사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으로 사용자가 수락한 가격이 기사들에게 동일하게 보여지며 모든 거래내역은 실시간으로 기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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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퀵서비스 옵션을 제공해 보다 저렴한 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다. 대중교통 퀵서비스는 주로 경제활동이 필요한 노년층과 짜투리 시간을 활용코자하는 주부 학생 등에게 수입창출 기회를 제공하는 공유경제적 효과 또한 기대하고 있다.
퀵퀵의 이지은 대표는“당장 눈앞의 수익보다는 투명하고 합리적인 시스템으로 퀵서비스 시장의 불합리한 구조를 개선하여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대중교통 퀵서비스 활성화로 수입이 필요한 노인층과 소외계층에게 일거리를 제공하는 것 또한 목표다. 단기성과를 위한 임시적인 전략이 아닌 지속 가능한 플랫폼 구축 만이 치열한 시장에서 장기적으로 살아남고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이라 믿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