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바람으로 모기 잡는 ‘인섹트 포에버’

자외선으로 모기 유도, 흡입 바람으로 사멸

유통입력 :2016/08/19 09:35

연일 계속되는 열대야로 밤잠을 설치는 많은 사랍들을 더 짜증나게 하는 존재가 있다. 윙윙 날아다니면서 신경을 건드리는 모기다.

그렇다고 모기향을 피우자니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 잇달아 발생하는 생활환경 제품 사고가 마음에 걸리는 때문이다.

이런 고민을 해결해주는 아이디어 모기 트랩 '인섹트 포에버'가 출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기청정기처럼 생긴 인섹트 포에버는 일반 모기향처럼 위험하지도 않아 마음놓고 사용할 수 있다.

인섹트 포에버의 구조는 간단하다. 근 자외선으로 벌레를 유도하고 흡입 바람을 일으켜 벌레를 말려 죽인다.

제품의 꼭대기에는 에너지 절약 형광등 CCFL(냉음극관) 램프가 장착돼 있어 이것이 벌레를 유인한다. 포착된 벌레는 바람의 힘에 눌려 체력을 뺏기게 되고, 동시에 건조돼 사멸된다. 기기 본체 형상은 벌레를 흡입하기 쉽도록 고안돼 있다.

이 밖에 인섹트 포에버는 센서에 의해 야간에만 작동되도록 하는 기능이 탑재돼 있어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방지한다. 동작 시 소비 전력도 매우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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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 시체는 버튼 한 번만 누르면 손으로 만지지 않고 바로 쓰레기통에 버릴 수 있다. 국내에도 유사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나, 인섹트 포에버의 강점은 높은 휴대성과 세련된 디자인이다.

인섹트 포에버 판매 정가는 1만9800엔이며, 일본 아마존에서 5200엔대(약 5만7600원)에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