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슬롯에 꽂는 것만으로 실시간 촬영 시 손떨림을 보정하는 SD카드형 디지털 카메라 손떨림 보정장치가 눈길을 끌고 있다.
다양한 기술이 소개되는 ‘메이커 페어 도쿄 2016’에 출품된 ‘버추얼짐벌’은 SD카드에 자이로 센서가 내장돼 있어 촬영 시 손떨림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기록한다.
이어 PC 소프트웨어 후작업을 통해 동영상을 보정하면 일반적인 손떨림 보정 기능이 지원하기 힘든 보행 등 강렬한 흔들림도 놀라울 만큼 안정적으로 바뀐다. 촬영 데이터는 그대로 버추얼짐벌에 저장된다.
부스에서는 원본 영상과 버추얼짐벌 보정 영상을 비교한 동영상도 전시됐다. 영상을 보면 걸으면서 촬영한 동영상이 안정적으로 보정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영상은 유튜브에도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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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자인 요시아키 사토 씨는 “취미인 미러리스 일안 카메라의 흔들림을 보정하기 위한 연구를 하다 부피가 커지지 않고 보행 시 손떨림을 보정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찾던 중 버추얼짐벌을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