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넷코리아, ‘보안 패브릭’으로 시장공세 강화

컴퓨팅입력 :2016/08/18 13:19    수정: 2016/09/06 09:57

“지난 2년간 본사의 전폭적 지원 아래 외국계 보안업체의 리더로 올라섰다고 본다. 앞으로 보안 투자의 효과에 의구심을 가진 고객이 실제로 포티넷 보안 패브릭의 효과를 눈으로 보고 만져보면서 결과를 느끼게 하겠다.”

포티넷코리아(대표 조현제)는 18일 서울 대치동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티넷 보안 패브릭(Fortinet Security Fabric)’을 필두로 올 하반기, 국내 네트워크 보안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티넷은 기존 보안 장비를 서로 연결해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대응하는 ‘포티넷 보안 패브릭’을 발표하며, 네트워크 보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포티넷코리아는 ‘포티넷 보안 패브릭’을 통해 경계가 사라진 전체 네트워크 전반에서 국내 기업들이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통합 보안을 구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조현제 포티넷코리아 지사장

통합 보안 아키텍처인 ‘포티넷 보안 패브릭’은 클라우드, IoT, 원격 기기와 같이 분산된 네트워크에서 각각 다뤄지던 보안을 네트워크 인프라 중심부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차세대 방화벽부터 샌드박스, 엔드포인트 클라이언트, 게이트웨이, 웹방화벽, 스팸·웹 필터 등 포티넷 전 제품이 서로 'STIX' 표준 규격으로 위협 정보를 공유하고 자동으로 대응하는 개념이다. ‘포티넷 보안 패브릭’은 확장성(scalability), 인식(awareness), 보안(security), 실행력(actionable), 개방성(open)이라는 5가지 상호의존적인 요소를 충족시키며 모든 사물이 연결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허점 없는 보안을 제공한다.

올해 상반기 포티넷코리아는 사이버보안 운영 시스템인 ‘포티OS 5.4(FortiOS 5.4)’와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방화벽 ‘포티게이트 6040E'을 발표했다. 2002년 지사 설립 이후 SMB 및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다수 확보해온 포티넷코리아는 올 상반기에도 삼성생명 등 금융 분야 및 주요 대기업 등 신규 고객을 확보했다.

포티넷코리아는 상반기 동안 'SDN NFV 클라우드 가상화 세미나', ''망분리 및 BYOD 환경에서의 보안 강화 전략’ 세미나' 등 다양한 주제로 세분화된 타깃 고객과 접점을 확대했다. 특히, 상반기 중 대폭적인 인원 보강 및 조직규모 확대에 따라 사무실을 확장하고 별도의 솔루션 체험 센터(EBC)를 설치했다.

EBC는 사옥 두개층의 보안 네트워크 환경을 실제 ‘포티넷 보안 패브릭’ 전략으로 구성한 곳이다.

포티넷코리아는 최근 사무실 확장을 기념해 고객과 파트너 대상으로 ‘오픈하우스 행사’를 진행하며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현제 포티넷코리아 대표는 “하반기 포티넷 보안 패브릭을 필두로 대기업, 금융, 통신, 공공, 온라인 포털 등의 분야를 집중 공략하여 영업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며 “신규 총판 및 지역 거점 파트너의 적극적인 영입은 물론, 내부적으로 영업, 엔지니어, 기술지원 인력을 더욱 확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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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넷코리아는 고객 및 사용자를 대상으로 ‘포티넷 보안 패브릭’ 등 핵심 전략에 대한 상세한 소개와 함께 산업별로 최적화된 구축사례를 통해 실제적인 활용 방안을 제시하는 다양한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조 대표는 “매출 성장 및 조직 규모 확대에 따라 사무실을 확장하면서 제2의 도약을 선언하고 있는 포티넷코리아는 하반기에도 ‘허점 없는 보안’을 제공하기 위해 전력투구할 것”이라며 “한달 내에 포티게이트랩도 정식으로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