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넷이 네트워크 보안 모니터링 및 분석 솔루션 회사인 엑셀옵스를 인수하면서 최근 발표한 포티넷 보안 패브릭 역량 강화에 나섰다.
포티넷에 인수되는 엑셀옵스는 각종 네트워크 및 보안 관련 로그들을 분석해 위험도를 모니터링하는 기능을 하는 보안정보이벤트관리(SIEM)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수백개 고객사를 확보해 왔었다.
이 회사는 특히 기업 내부에서 사용하는 온프레미스 기반 소프트웨어는 물론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형태로 SIEM을 제공해 보안과 네트워크 데이터를 한번에 모니터링할 수 있게 돕는다.
포티넷은 이 회사 인수를 통해 보안 패브릭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보안 패브릭은 클라우드, IoT, 원격 기기와 같이 분산된 네트워크에서 각각 다뤄지던 보안을 네트워크 인프라 중심부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확장성, 인식, 보안, 실행력, 개방성을 하나의 아키텍처에서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자사 솔루션과 다른 여러 보안 솔루션들을 아울러 더 좋은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게 한다는 전략이다.
엑셀옵스가 제공해 왔던 SIEM 솔루션은 포티넷 보안 패브릭 아키텍처의 일부가 되며, '포티SIEM'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 된다. 이와 함께 엑셀옵스가 운영했던 보안관제센터(SoC)와 네트워크관제센터(NoC) 역량은 포티넷이 제공하고 있는 보안관제서비스(MSSP) 등에 흡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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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지 포티넷 최고경영자(CEO)는 "엑셀옵스 인수를 통해 사물인터넷(IoT)에서부터 클라우드에 이르기까지 자동화되고, 실행가능한 보안 인텔리전스 역량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파르사 바타챠르야 엑셀옵스 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역시 "포티넷과 엑셀옵스가 전반적인 IT인프라를 아우르면서 종합적이고, 실행가능한 보안 인텔리전스를 제공한다는 공통된 비전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