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S클래스 고성능 오픈탑 모델 출시...2억3천600만원

45년 만의 4인승 카브리올레...제로백 3.2초

카테크입력 :2016/08/17 16:44    수정: 2016/08/17 17:18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4인승 최고급 고성능 오픈탑 더 뉴 메르세데스-AMG S 63 4MATIC 카브리올레를 17일 출시했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S 63 4MATIC 카브리올레는 S-클래스 카브리올레에 고성능 서브-브랜드인 메르세데스-AMG의 다이내믹한 디자인과 성능을 더한 모델이다.

아팔터바흐의 AMG 생산 공장에서 1인 1엔진(one man - one engine) 철학에 따라 수작업으로 제작된 V형 8기통 가솔린 AMG 엔진은 5천461cc의 배기량, 최고 출력 585 마력, 최대 토크 91.7kg.m 를 실현했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를 3.9초 만에 주파하며 최고 주행 가능 속도는 250 km/h이다. 변속기는 'AMG SPEEDSHIFT' 멀티클러치 7 단 스포츠 변속기가 탑재됐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S 63 4MATIC 카브리올레 에디션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차량에 탑재된 3겹의 소프트 탑은 내부로 유입되는 소음도 효과적으로 줄여 정숙성을 구현했다. 주행 중에는 50km/h이하의 속도까지 소프트 탑 개폐가 가능하며 차량 밖에서도 열쇠로 소프트 탑을 여닫을 수 있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S 63 4MATIC 카브리올레에는 브랜드 차량 최초로 지능형 공조 시스템인 'THERMOTRONIC'이 적용되어 실내 온도를 기존 시스템과 달리 적극적으로 조절한다.

소프트 탑을 열거나 닫을 때 모드를 따로 선택하거나 각각 온도를 설정하지 않아도 차량 내부 온도가 자동으로 조절되며, 12개의 센서와 18개의 액추에이터가 차량의 다양한 부품과 유기적으로 움직인다. 센서들은 내외부 기온뿐만 아니라 일사량도 측정하며, 공기 오염 정도를 파악하여 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하며, 창문에 김이 서리는 것을 막기 위해 유리의 절대 습도를 측정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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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메르세데스-벤츠의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다. 이는 3D 스테레오 카메라와 새로운 안전 및 편의 기능들로 구성되어 운전자의 스트레스와 사고의 위험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S 63 4MATIC 카브리올레의 가격은 2억3천600만원(부가세 포함), 더 뉴 메르세데스-AMG S 63 4MATIC 카브리올레 에디션 130은 2억9천700만원(부가세 포함)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