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유니목, ‘올해의 크로스컨트리 차량’ 선정

특수 목적 차량 부문 12년째 1위

카테크입력 :2016/08/09 10:49

메르세데스-벤츠의 다목적 특수 차량 유니목(Unimog)이 독일 오프 로드(Off Road) 매거진 이 선정하는 ‘올해의 크로스-컨트리 차량(Cross-Country Vehicle of the Year)’으로 선정됐다.

독일 오프 로드(Off Road) 매거진은 1982년부터 매년 독자 투표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독자 투표는 126개 차량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투표는 12개 부문에서 이루어졌으며 독자 8만5천80명이 참여했다.

유니목은 특수 목적 차량(special-purpose vehicles) 부문에서 43.3%의 득표율을 얻어 ‘올해의 크로스-컨트리 차량(Cross-Country Vehicle of the Year)’으로 선정되어 12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유니목은 ‘다용도로 쓸 수 있는 엔진을 얹은 장비’를 뜻하는 독일어인 ‘UNIversal-MOtor-Gerat;의 머리글자를 딴 다목적 스페셜 트럭이며, 장비 장착 전용 차량인 유니목 UGE라인업과 오프 로드 전용 차량인 유니목 UHE라인업으로 구성된다.

국내에서는 주로 다목적 장비 장착 전용 차량인 유니목 UGE가 다양한 도로 관리 의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제설 또는 터널 관리 차량으로 쓰이고 있다. 유니목 UGE은 일반 도로 뿐만 아니라 눈길, 산길, 철길 등 다양한 지형에서도 안정적인 운행 및 작업 수행이 가능하다.

오프로드 전용 차량 유니목 UHE는 오프 로드에서 탁월한 강점을 발휘하는 특장용 차량이다.일반 차량으로는 접근이 어려운 험난한 지형이나 폭설, 침수, 모래, 바위길을 거침없이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해외에서는 익스트림 레져용으로도 애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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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목 UHE는 유로 6 신형 ‘BlueTec2’ 6 엔진이 적용됐다. 온로드 기어와 오프로드 기어로 구성된 총 전진 16단, 후진 14단의 변속기로 어떠한 주행 조건에서도 강력하고 효과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또 옵션에 따라 차량 총 중량 15톤에 최대 적재 중량이 8.5톤으로 다양한 특장 및 높은 중량의 화물 운송도 가능하다. 특히, 산불 진압용 소방차, 캠핑카, 송전선/송전탑 보수 작업, 재난 지역의 구조 작업, 극지 연구, 탐험 활동 등과 같은 오프로드 성능을 필요로 하는 용도에 다목적 활용된다. 제원에 따라 유니목 UHE U4023와 유니목 UHE U5023모델로 구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