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인식 솔루션 전문기업 크루셜텍(대표 안건준, 김종빈)은 모바일 지문인식 모듈에 사용되는 센서 IC의 글로벌 고객사향 공급을 시작해 두 달 만에 150만개의 지문인식 IC를 출하했다고 10일 밝혔다.
크루셜텍은 모바일 지문인식 솔루션인 BTP(Biometric TrackPad)를 전 세계 16개 스마트폰 제조사 60여개 모델에 공급했다. 또 IC, 알고리즘 전문 자회사인 캔버스바이오를 설립하고 센서IC-알고리즘-패키징으로 이어지는 BTP 통합 시스템을 구축해 수직 계열화를 이뤘다.
최근 판매를 시작한 지문인식 IC는 노르웨이 IDEX와 공동 개발한 IX시리즈로 크루셜텍이 지난 6월 싱가폴에서 개최한 IC 및 알고리즘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공개한 바 있다. 현재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 최신 모델에 공급이 확정된 상태로 회사 측은 연말까지 500만개 출하를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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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셜텍은 일반 BTP용 IC인 IX시리즈에 이어 내년까지 강화글라스 BTP용 GX시리즈와 언더글라스 BTP용 UX시리즈, 위조지문 차단 BTP용 NX시리즈를 차례로 내 놓을 계획이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캔버스바이오를 통한 IC공급을 선언한 이후 처음 출시한 제품임에도 인식률이 높고 양산품질이 좋아 고객사 반응이 긍정적"이라며 "단계적으로 출하량을 늘려 내년 BTP 모듈의 30% 수준까지 점유율을 높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