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생체인증 솔루션 기업 크루셜텍(대표 안건준, 김종빈)은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FIDO(온라인 인증 국제표준)의 상호운용성 테스트(Interoperability Test)를 판교 본사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상호운용성 테스트는 FIDO의 공인(FIDO Certified)을 획득하기 위한 최종 단계로 테스트에 참가한 솔루션이 FIDO 얼라이언스가 제시하는 기술 규약에 맞춰 잘 동작하는지와 다양한 솔루션들 간에 문제없이 호환되는 안정성을 갖췄는지 검증하는 절차다.
FIDO의 이사회 멤버(Board Level Member)인 크루셜텍은 지난 3월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 최초로 상호운용성 테스트를 유치해 성공리에 개최한 경험이 있다. FIDO 얼라이언스는 올 들어 두 번째 열리는 행사 또한 크루셜텍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확정해 공식 일정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크루셜텍 외에도 아시아 지역에서 유치를 희망하는 다수의 업체들이 있었으나 2014 연총회를 비롯해 몇 차례의 FIDO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온 크루셜텍에서 이번 테스트도 개최하기를 희망하는 FIDO 측의 요청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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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지문인식모듈인 BTP(Biometric TrackPad)를 16개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에 공급 중인 크루셜텍은 생체인식 기반의 사용자 인증솔루션인 바이오페이(Biopay)로 이미 지난해 FIDO 공인을 획득했다. 최근에는 지문인식을 적용한 마우스 및 신용카드를 개발해 논모바일 분야로의 생체인식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중국을 중심으로 모바일 결제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는 추세고, 2회 연속으로 상호운용성 테스트가 한국에서 개최되는 만큼 아시아를 중심으로 많은 업체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참가 기업 및 FIDO 테크니컬 디렉터로부터 좋은 평가를 이끌어 낸 지난 행사 경험을 토대로 기술적으로나 기술 외적으로나 더욱 완벽한 테스트 환경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