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 1분기 영업익 46억원 '흑자전환'

매출은 800억 전년 동기比 196%↑…지문인식모듈(BTP)이 성장 주도

홈&모바일입력 :2016/05/13 16:41

정현정 기자

모바일 생체인식 솔루션 업체 크루셜텍(대표 안건준, 김종빈)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통해 크루셜텍은 4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유지하는데도 성공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00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196% 성장했다.

매출의 대부분은 주력제품인 BTP(Biometric TrackPad; 모바일 지문인식 모듈)가 주도했다. 지난해부터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지문인식 모듈 채택이 보편화 되면서 업계 선도 기업인 크루셜텍이 직접 수혜를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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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부터는 화웨이의 P9, 아너 5C, 아너 V8과 지오니 Elife S8를 비롯해 소니, LG전자 등 크루셜텍이 BTP 공급을 시작한 주요 고객사 제품들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고 있어 1분기보다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글로벌 고객사 프로젝트들의 2분기 출시가 이어져 있어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하반기로 갈수록 뚜렷한 매출 증가 추세를 보일 것"이라며 "올해부터는 스마트폰 뿐 아니라 신용카드, PC 마우스 등 논(non) 모바일 분야로의 BTP 적용 확대가 본격화될 예정이고, 자회사인 캔버스바이오를 통한 IC, 알고리즘 통합 솔루션 역량이 집중적으로 향상돼 더욱 강력한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