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에 선보이는 2세대 애플워치에 방수 기능이 강화된 모델과 GPS와 기압계가 탑재된 모델 두 가지가 출시될 전망이라고 알려졌다.
이에 대해 모바일 기기 분석가 매튜 밀러는 애플워치에 GPS 기능을 추가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는 글을 지디넷에 9일(현지시각) 기고했다.
애플 분석가로 잘 알려진 밍치궈 KGI 애널리스트는 최근 투자보고서를 통해 올 하반기에 선보이는 애플워치는 방수 기능이 강화한 모델과 GPS와 기압계가 탑재된 모델 두 가지로 출시될 것이며,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하고 두께가 얇아지는 등 부분적인 디자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매튜 밀러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스마트워치는 아직 신기한 제품이라며, 스마트워치에 손상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제품 보급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애플워치에 GPS 기능을 추가하는 것은 애플워치 성격을 스마트폰을 보완하고 모바일 앱 제공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그는 애플워치는 운동량 추적을 하는 스포츠 특화 웨어러블이 아닌 훌륭한 시계라며, 다른 기기들이 제공하고 있는 모든 기능을 시도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애플워치에 GPS를 탑재하는 것은 애플워치를 운동량 추적기라는 작은 틈새 시장을 목표로 하는 것이며, GPS 기능에 의해 기기 배터리 수명도 크게 짧아질 것을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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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모바일 기기가 모든 기능이 통합되는 형태로 진화되고는 있지만 기기 기능에 초점을 맞추는 형태보다는 앤드 유저 경험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 더 좋다고 말했다.
아직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워치를 쓰고 않은 현 상황에서 애플과 구글은 핏비트, 폴라, 가민 등의 웨어러블 업체와는 달리 강렬한 스마트워치 경험을 만들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