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이 삼성전자의 공격적 마케팅 전략으로 사전판매 무대에 오른다. 하반기 국내 이동통신시장 최대 화두인 스마트폰이 경쟁사 신제품 출시에 앞서 상당한 인기몰이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3일 삼성 모바일 스토어에 따르면, 오는 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갤럭시노트7 사전구매자에 스마트밴드 기어핏2, 삼성페이 이벤트몰 10만원 할인쿠폰 등을 증정한다.
기어핏2는 최근 출시된 삼성전자 웨어러블 디바이스 최신 제품이다. 손목에 착 감기는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함께 전작 대비 피트니스 기능을 대폭 강화한 인기 품목이다.
출고가 20만원에 달하는 제품을 사은품으로 내건 만큼 사전판매량이 이전 노트 시리즈보다 높을 것으로 관련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특히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다른 삼성전자 스마트폰보다 충성구매도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재구매율이 덩달아 오를 전망이다.
삼성 모바일 스토어는 기어핏2와 함께 삼성페이 이벤트몰에서 쓸 수 있는 10만원 상당의 마일리지 할인쿠폰을 내걸었다.
또 갤럭시노트7이 상하좌우 쿼드엣지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만큼 액정 파손시 수리비용이 비싼 점을 고려해 사전구매자에 액정 교체비용 50% 지원 조건까지 제공하고 나섰다.
이밖에 삼성 32GB 메모리카드, 범퍼 케이스, 플렉스 필름 2팩, 5천mAh 보조배터리, USB 타입-C 케이블, 마우스패드 등을 추가 증정품으로 꼽았다. 갤럭시노트7과 기어핏2를 활용, 이용자의 피트니스 활동을 위해 1대 1 전문가 코칭 ‘S헬스’ 3개월 무료도 사전구매자 특별 증정 목록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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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자체 국내 유통망 사전판매와 함께 국내 이동통신3사의 사전판매 이벤트 내용도 곧 공개될 예정이다. 이통3사 사전판매 시작일 역시 오는 6일부터다. 대규모 체험 이벤트 등이 따라올 것으로 보인다.
미국을 비롯해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도 3일(현지시간) 사전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갤럭시노트7 공식 출시일은 오는 19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