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코리아(대표 김인숙)는 전 세계 모바일 게임 동향, 앱 사용, 기기 점유율 및 OS 보급 등 모바일 게임 시장 이해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된 2분기 '모바일 게임 산업 백과 2016'을 공개했다고 28일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 2분기 동안 유니티 기반으로 출시된 게임의 숫자는 전 세계적으로 23만 개를 기록해 2분기 연속 성장세를 보였다. 게임 설치 건수는 44억 건을 기록했으며, 이 중 41%가 BRICs라 불리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그리고 중국에서 발생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에 이어 대다수 국가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여전히 안드로이드 기반의 기기로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안드로이드 사용률을 기록한 국가는 인도네시아로 96.1%를 차지했으며, 한국은 92%로 그 뒤를 이었다. 조사 대상 국가 중 일본만 iOS가 53%의 점유율로 절반 이상의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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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분기 보고서를 통해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 기기의 글로벌 점유율도 확인할 수 있었다. 가장 높은 기기 점유율을 기록한 곳은 삼성이다.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설치 발생 건수 중 35.1%가 삼성 기기에서 발생해 삼성이 여전히 전 세계 안드로이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와 3위는 각각 화웨이(Huawei)와 샤오미(Xiaomi)가 기록해 현 글로벌 시장의 트렌드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유니티 애널리틱스 존 챙(John Cheng) 총괄 매니저는 "지난 1분기에 이어 이번 분기에도 유니티는 개발업체들의 성공을 지원하고자 '모바일 게임 산업 백과'를 준비했다"며, "유니티 애널리틱스의 분석을 토대로 만들어진 이번 백과를 통해 더 많은 개발자와 퍼블리셔들이 새로운 글로벌 동향을 파악하고 활용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