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이끌고 부품과 가전 사업이 든든한 받침목 역할을 했다. 부문별 조단위 영업이익을 올리면서 삼성전자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재확인시켰다.
삼성전자는 28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 2분기 매출 50조9천371억원, 영엉익 8조1천4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영업익은 18% 증가했다.
먼저 실적 절반을 책임진 스마트폰 사업부 IM 부문은 매출 26조5천600억원, 영업익 4조3천200억원을 올렸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 부문은 매출 18조4천300억원, 영업익 2조7천90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메모리 반도체가 8조원대, 디스플레이 사업에서 6조원대의 매출을 올렸다.
가전 사업부 CE 부문은 11조5천5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익은 1조3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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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 시설투자비용은 4조2천억원대다. 주로 부품사업에 몰렸다. 회사 측은 3D 낸드플래시와 스마트폰 OLED 패널 생산설비 증설에 투자 집중을 예고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보통주와 우선주 1주당 1천원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 배당률은 보통주 0.07%, 우선주 0.09%다. 지급 예정일자는 8월17일로 배당금총액은 1천415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