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서버팀 소속그룹 이동

컴퓨팅입력 :2016/07/25 10:38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서버팀 소속을 클라우드및엔터프라이즈그룹에서 윈도및디바이스사업부로 변경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MS는 윈도서버 엔지니어링팀을 윈도및디바이스그룹 산하로 이동했다.

윈도서버팀은 스콧 거스리 총괄부사장의 클라우드및엔터프라이즈그룹에 속해 있었다. 앞으로 테리 마이어슨 총괄부사장의 관할에 놓인다. 리모트데스크톱서비스 엔지니어링팀도 함께 윈도및디바이스그룹으로 옮겼다.

윈도서버팀 책임자인 마이크 닐과 리모트데스크톱서비스팀 책임자인 브래드 앤더슨은 클라우드및엔터프라이즈팀에 남았다. 다른 팀을 함께 책임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MS 측은 “초소형 IoT 디바이스부터 최대규모 서버환경,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는 OS를 만드는 게 우리의 목표”라며 “윈도서버팀은 이미 윈도및디바이스그룹과 긴밀히 협력해왔고, 이번 이동이 고객에게 클라우드레디 서버 OS를 전달하는데 도움을 줄거라 여긴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및엔터프라이즈그룹에서 윈도서버팀을 이동시킨 것은 의미심장하다. 수년간 윈도서버와 윈도는 동일한 보조를 맞추며 개발됐다. 여러 플랫폼을 공유하는 하나의 윈도코어란 가치를 밑바탕에 깔고서다.

MS는 2009년 서버및클라우드사업부를 설립하고, 윈도서버와 애저팀을 한 조직안에서 운영했다. 퍼블릭, 프라이빗, 하이브리드 등 광범위한 클라우드 환경을 단일한 공간으로 제공하자는 취지였다. 애저에서 기능을 개발한 뒤 서버 제품에 동일 기능을 집어넣는다는 얘기도 들렸다.

관련기사

MS는 윈도10 1주년 에디션을 다음달 2일 정식 버전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윈도10 1주년 에디션은 PC, 태블릿, 윈도폰, 서피스허브, X박스원, 홀로렌즈 등에서 같은 윈도10코어를 사용한다.

서버제품의 경우 윈도서버 최신 버전은 오는 10월 출시되는 윈도서버2016이다. 윈도서버2016의 몇몇 기능성은 윈도10 1주년 업데이트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