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EBS 보궐이사에 ‘이찬우’ 씨 선임

안양옥 前 이사 공백 자리 맡아

방송/통신입력 :2016/07/21 14:34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는 21일 제42차 전체회의에서 공석 중이던 한국교육방송공사(이하 EBS) 보궐이사에 한국교원캠퍼스 연수원 연구소장인 이찬우 씨를 임명하기로 의결했다.

교총이 추천한 이찬우 보궐이사의 임기는 전임자의 잔임 기간인 2018년 9월14일까지다.

그 동안 EBS 보궐이사 자리는 안양옥 전(前)이사(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추천, 이하 교총)의 사퇴로 공석 상태였다.

안양옥 EBS 전 이사는 2014년 동료이사 폭행사건으로 불명예 퇴진했다가 작년 9월 EBS 이사에 재임명 됐다. 당시 교총 회장이었던 안 이사가 두 번이나 EBS 이사 자리에 오르자 ‘셀프 추천’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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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우 EBS 신임 보궐이사.

그는 또 돌아온지 6개월 만에 새누리당에 공천을 신청하면서 EBS를 떠났는데, 방통위 내부에서도 부적철한 처신이란 비판이 나온 바 있다.

한편 EBS 이사는 총 9명이다. 한국교육방송공사법 제13조제3항에 따라 교육부 장관과 교총이 추천하는 각 1인을 포함해 방송통신위원회가 임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