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금융 렌딧, 58억 투자 유치

인터넷입력 :2016/07/19 10:06

P2P금융기업 렌딧(대표 김성준)은 알토스벤처스와 엔젤투자자들로부터 58억5천만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알토스벤처스로부터 받은 15억원 규모의 시드머니 투자 이후 첫 투자 유치다.

렌딧은 개별 대출 고객에게 집행되는 대출건을 자사 보유자금으로 우선 집행하고, 일정 기간 집행된 대출 채권을 100건 이상 모아 포트폴리오로 구성한 뒤 매월 1회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회사 측은 분산투자 효과로 연체가 발생해도 원금 손실 확률이 낮으며 안정성을 확보해 투자 수익 실현이 가능하도록 고안된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개인신용대출에 특화된 신용평가모델 개발에 집중해, 국내 중금리 개인신용대출 분야를 이끌어 가고 있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신용평가모델인 렌딧CSS를 기반으로 정교하게 데이터를 분석, 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4~6등급의 중신용자가 4.5~15% 사이의 중금리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을 발전시켰다. 렌딧에 따르면 누적 대출금액은 7월18일 현재 180억원으로, P2P 업권 중 개인신용대출 분야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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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딧 김성준 대표

알토스벤처스의 김한준 대표는 “P2P 금융시장에서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대출 및 투자 고객 모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안정된 운용 능력과 리스크 관리”라며 “렌딧은 개인신용대출 신용평가 모델 개발에 집중해 중금리대출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를 착실히 쌓으며 발전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렌딧의 김성준 대표는 “지난 1년 간 대출심사모델을 정교화 하고 투자 모집 및 리스크 관리 체계를 만드는 등 서비스 확장을 위한 기초 다지기에 집중해 왔다”며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을 기반으로 하반기에는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중금리 P2P 대출을 대중들에 본격적으로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