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는 올 상반기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동기 대비 3% 증가한 11만7천963대를 판매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지역별로는 최대 시장인 중국시장에서 4% 늘어난 3만440대가 팔렸다. 미국에서도 2만6천708대가 판매돼 6% 증가했다. 유럽 역시 5% 늘어난 4만646대가 팔렸고, 이중 본사가 위치한 독일에서는 2% 증가한 1만5천299대가 판매됐다. 국내 시장에서는 올 상반기 1천732대가 팔려 전년 대비 18.3%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엔트리 스포츠카 카이맨과 박스터가 각각 6천115대, 6천740대가 팔려나가며 실적을 견인했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마칸은 11% 증가한 4만5천86대가 판매되며 최다 판매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카 911시리즈도 1만8천579대가 팔려 10% 늘었다.
모델 변경을 앞두고 있는 파나메라는 판매량이 소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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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틀레브 본 플라텐 포르쉐AG 영업·마케팅 이사회 멤버는 "지난달 말 공개된 신형 파나메라에 대한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라며 "판매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형 파나메라는 내년 상반기 국내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