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도쿄 증시도 화려한 데뷔...시초가 48% 급등

인터넷입력 :2016/07/15 10:51    수정: 2016/07/15 12:45

손경호 기자

미국에 이어 라인이 일본 도쿄 증권거래소에서도 인상적인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자들의 매수 주문이 폭주하면서 10시36분 현재 4,900엔으로 시초가가 결정됐다. 공모가인 3,300엔보다 48% 증가한 수치다.

도쿄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라인 주식은 15일 오전 10시14분 기준으로 주당 4,455엔에 거래되고 있다.

라인은 도쿄 증권거래소에서 1300만주를 신규 발행할 예정이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는 2200만주를 새로 발행해 두 곳에서 발행하는 주식은 총 3500만주다. 상장을 통한 전체 발행주식수는 209,992,000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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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초가가 결정된 시간대에 시가총액은 엔화 기준으로 990,162,000,000엔(약10조6천124억원), 미화 기준 93억5천385만달러에 달한다.

지난 3월31일 기준 전 세계 230개국에서 라인 월간 액티브 사용자수는 2억1,800만명이며, 일본에서는 전체 인구의 절반에 달하는 6,700만명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