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대표 마이크 모하임)는 '스타크래프트2: 공허의 유산(StarCraft® II: Legacy of the Void)'의 래더 시스템을 개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공허의 유산' 출시 이후 플레이어들의 지속적인 피드백을 대거 반영한 것이다. 이미 지난 달 개발자 업데이트 영상을 통해 이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이 사전에 공개된 바 있다.
이번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래더를 즐기는 플레이어들이 자신의 실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자신의 실력 등급(MMR)에 대해 게임 내에서 확인이 가능해졌으며 상대방의 정보 또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래더 시스템은 개편을 통해 브론즈, 실버, 골드, 플래티넘, 다이어몬드, 마스터 리그가 각각 세 단계로 분리, 리그 내에서 자신이 위치를 직관적으로도 파악할 수 있게 됐다.
개편 이후 그랜드마스터 리그는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그랜드마스터 리그에서는 플레이어들의 승급과 강등이 매일마다 이루어지게 되며 최하위 5%의 플레이어들은 매일 정해진 시간에 마스터 리그로 자동 강등되서다. 대신 도전자 래더가 새롭게 추가, 도전자 래더의 최상위 플레이어들은 강등된 플레이어들의 자리를 차지하며 그랜드마스터 리그로 승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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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내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대해서도 개선 작업이 이루어졌다. 먼저 점수 화면에 래더 탭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자신과 상대방의 실력을 비롯해 자신의 승급이 얼마나 남았는지 명확하게 확인이 가능해졌다.
이외에도 리그 배지와 리그 초상화 테두리 등 많은 부분에 대해서 시각적인 외양과 느낌이 새롭게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