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자 모드에서 중요한 것은 승률이다. 승률이 낮은 팀이 이기면 많은 포인트를 얻고 높은 팀이 지면 많은 포인트를 잃는 식이다”
12일 블리자드는 서울 강남구 사옥에서 오버워치 총괄 디자이너인 스캇 머서와의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인터뷰는 출시 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오버워치가 최근 업데이트한 랭크모드인 경쟁전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뤘다. 특히 경기가 끝난 후 승패에 따라 얻거나 잃는 점수에 차이가 나는 질문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이에 대해 스캇 머서 디자이너는 “승리와 패배시 얻거나 잃는 점수에는 여러 가지가 반영되는데 그 중 가장 주요한 것이 승리할 확률”이라고 설명했다.
상대보다 팀 레벨 평균이 낮아 확률적으로 이길 가능성이 낮은 팀이 이기면 더 점수가 많이 오른다. 반대로 팀 레벨보다 낮은 상대에게 지면 점수가 더 많이 떨어지는 방식이다.
또한 이용자 점수는 모든 영웅을 통합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캐릭터와 같은 캐릭터를 플레이하는 서버 내 다른 이용자와 비교를 통해 포인트가 제공된다.
더불어 경쟁전은 시즌제로 운영되며 한 시즌은 2달 반 동안 운영된다. 이후 2주간 휴식기를 거친 후 새로운 시즌이 시작된다. 한 시즌에서 500위에 든 이용자에게는 고유 아이콘이 선물로 제공된다.
스캇 머서 디자이너는 시즌2는 서든데스가 없어지고 경기당 시간이 줄어들어 보다 빠르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변경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버워치의 e스포츠는 매우 기대하고 있다.”며 “게임의 급박함을 한눈에 확인하고 캐스터와 해설이 볼 수 있는 최적화된 옵저버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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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블리자드는 게임 플레이 중 나가는 이용자를 제제하기 위한 방안을 고려하고 있으며 젠야타, 디바 등 상대적으로 덜 쓰이는 캐릭터와 상대적으로 너무 강한 캐릭터를 수정을 통해 밸런스를 맞출 계획이다.
스캇 머서 디자이너는 “출시에 앞서 한국에 와서 무척 좋은 인상을 받아서 한국에 또. 와보고 싶다.”며 “오버워치에 많은 관심을 보여줘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기 때문에 팬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에 좋은 콘텐츠로 보답하려 하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