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 인도네시아서 14일 첫 방송

유통입력 :2016/07/13 10:06

공영홈쇼핑의 첫 해외 TV홈쇼핑채널이 인도네시아에서 14일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공영홈쇼핑(대표 이영필)은 인도네시아 최대 TV홈쇼핑인 레젤홈쇼핑과 손잡고 14일 오전 8시(한국시간 오전 10시) 현지 TV홈쇼핑 방송에서 공영홈쇼핑 방송을 볼 수 있다고 13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위성방송인 인도셋(INDOSAT)을 통해 전파를 탄다.

공영홈쇼핑은 초기 주방침구레포츠용품 등을 판매한다. 이미 9천만원 상당의 상품이 현지로 수출돼 판매를 앞두고 있다.

개국 첫 상품은 인터메탈의 ‘인터쿡 다이아몬드 프라이팬’으로 확정됐다. 친환경 코팅액을 사용했으며 6중 내장 코팅과 2중 외장 코팅이 장점이다. 뛰어난 품질에 열전도율과 보존율이 우수해 공영홈쇼핑에서만 35억원이 넘는 판매실적을 기록중이다.

이번 해외 홈쇼핑 채널은 지난해 5월 공영홈쇼핑레젤홈쇼핑 양사간 업무협약을 통해 구체화됐다. 공영홈쇼핑은 상품 선정 및 방송 영상정보 등을 제공하고 레젤홈쇼핑은 이를 현지화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레젤홈쇼핑은 방송 송출과 함께 주문접수부터 배송, 결제, 애프터서비스(AS), 재고 관리 등을 담당한다.

공영홈쇼핑

레젤홈쇼핑은 인도네시아 최초의 TV홈쇼핑이다. 지난해 TV홈쇼핑 부문 매출은 약 4천억 루피아(345억원) 이다.

공영홈쇼핑은 인도네시아에 이어 중국베트남 등 한국 상품 수요가 많은 아시아 다른 지역 TV홈쇼핑 시장 진출도 타진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중국 국영방송사인 CRI 자회사인 글로벌홈쇼핑(GHS)과 우리 상품 수출을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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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은 해외 TV홈쇼핑 이외에도 민간 유통업체는 물론 정부 유관부처와도 우리 상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공영홈쇼핑은 우리 중소기업 상품과 농축수산품의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을 돕는 글로벌 통합 유통플랫폼을 지향한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국내외 시장 개척에 나서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