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와 기차가 결합된 '꿈의 이동수단'이 등장할 수 있을까?
9일(현지시각) 더 버지 등 외신은 스위스 연방 기술연구소의 주도 아래 모듈형 항공기 클립에어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클립에어는 기차와 비행기가 조합된 개념으로 거대한 비행기 아래 연료가 담김 캡슐 또는 캡슐 형태의 기차를 연결해 운송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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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운송수단은 탑승자 기차와 비행기를 갈아타는 번거로움 없이 한번에 원하는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각 캡슐은 에어버스 A320과 비슷한 수준인 30만 톤으로 약 450명의 이용자를 운송할 수 있다.
스위스 연방 기술연구소는 클립에어의 상용화까지 약 40~50년이 걸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앞서 향후 5~10년간 개인 비행기 크기의 프로토타입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어서 10~15년간 150명이 탑승할 수 있는 보다 규모의 프로토타입을 제작한다.